'함부로 애틋하게', 국내와 달리 中·美에서 폭발적 반응

배우 김우빈 수지 주연의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뜨뜻미지근한 동시방송 중인 중국, 미국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오전 기준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 회당 8천만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누적 조회수 7억 7천만을 돌파, 중국 SNS 웨이보에서 해외 드라마 부문 1위, 핫 이슈 드라마 부문 3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함부로 애틋하게'는 미주 지역 방송 사이트 드라마피버(DRAMAFEVER)에서 올해의 '베스트 K-드라마'(BEST K-DRAMA)에 등극했다. 주간 랭킹에서는 300만 조회수를 기록, 서비스 시작 후 조회수 2위에 올라서는 등 최단 시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관계자는 "'함부로 애틋하게'가 10회 분이 방송된 현재, 입소문을 타고 중국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이 본격적인 4각 관계를 전개하게 될 11회 방송부터는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달 6일부터 중국과 미국에서 동시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10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오는 13일부터는 일본에서도 방송된다.